지난 2월 초가 떠올랐다
2월 5일, 그리고 2월 6일.
그때의 공포가 오늘 장에서 다시 스쳤다.
KOSPI -7.24%


KOSDAQ -4.62%


금일 오전 코스닥은 고점을 돌파하며 강한 흐름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결국 하락 전환했다.
차트가 무너지는 그 순간, 2월 초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 2월 초 단기 조정 전날, 나는 이미 비중을 과도하게 사용한 상태였다.
그리고 2월 5일 첫 음봉에서 남은 비중까지 모두 투입했다.
결과는 2월 6일 갭하락.
전 종목 손절.
내 매매는 눌림목 매매다.
그렇기에 지수 상승 구간, 단기 급등 구간, 그리고 첫 음봉에서의 비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는 달랐다.
4000만 원 중 1000만 원만 사용하며, 충분히 검증하고 또 검증했다.
오늘 하락에서 일부 추가 매수를 했지만,
내일 혹은 연속 하락에 대비해 비중을 남겨두었다.
머리로는 수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이 상황이 오면 이렇게 대응하자.”
하지만 막상 큰 조정이 다시 찾아오니,
여전히 두렵다.
수급 동향
- 코스피: 개인 +6조 / 외국인 -5조 / 기관 -1조
- 코스닥: 외국인 +7000억 / 기관 +2500억
코스피는 개인이 받아냈고,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받았다.
오늘의 주도 섹터

- 방산
- 우주항공
- 해운
- 정유
거래대금이 이쪽으로 강하게 몰렸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KRX 차트 기준 20일선까지 눌리면 매수하려 대기했다.
92만 원을 기다렸지만, 아주 조금 모자란 자리에서 반등.
결국 매수하지 못했다.
기회는 늘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매매 일지
흥구석유


솔직히 말하면 운이 따랐다.
자리가 좋아 보여 매수했을 뿐, 미국의 이란 공격을 예측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락장 속에서 이런 수익은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된다.
오늘은 든든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24일,
“52주 신고가 경신,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재평가”라는 뉴스가 나왔고
종가 기준 20% 장대 양봉이 나왔다.
하지만 급등 이후 10일선까지 눌리는 과정에서
물량이 완전히 정리되진 않았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눌림 구간에서 매수.
에이치브이엠


스페이스X, 우주항공 관련주.
고점 이후 반등다운 반등 없이
직전 저점을 이탈하며 하락 중이었다.
하단 지지선도 가까워서 평단으로 이길 수 있다 판단하고 진입했는데
하루만에 잘 반등이 나와줬다.
오늘을 마치며
오늘은 장중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루 종일 긴장 상태였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 혹은 모레에 빛을 발하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달의 나보다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
두려움은 여전하지만,
비중을 통제했고 원칙을 지켰다.
그것만으로도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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