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rading Journal

20260305 매매일지 - 처음 겪은 폭락장, 그리고 대응

Dev. Sean 2026. 3. 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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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63%

 

코스닥 +14.1%

 

어제 코스피 야간선물이 +8%로 상한가를 갔다.

이런 장면은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나스닥도 강하게 상승하고 있어서
오늘 아침은 무조건 갭상승으로 시작하겠구나 생각하며 기분 좋게 잠에 들었다.

결과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어제의 음봉을 양봉으로 완전히 말아올렸다.

 


오늘은 주도주 검색기에 뜨는 종목이 너무 많았다.
거래대금이 터진 종목도 많고 온 세상이 빨간색이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상승을 주도했고
그 뒤를 방산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흥구석유, 에코프로, 우리기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주도주였다.

 

역시 지수가 반등할 때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사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흥구석유는 어제까지 들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상한가에 팔아버린 것이 조금 후회된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홀짝성 이슈라고 판단해 매도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선택이었다.

 

 

나는 눌림목 트레이더이기 때문에 눌림 종목을 찾는 조건검색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단 한 종목도 검색되지 않았다.

그만큼 상승하지 못한 종목을 찾기가 어려운 날이었고
시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시에 상승하는 느낌이었다.

 

어제 장 막판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남은 금액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코프로를 매수했다.

 

매도 계획도 미리 세워두었다.

코스피는 고점과 저점 6347.41 / 5059.45의 중간값인 5703.43,
코스닥은 1215.67 / 976.54의 중간값인 1096.105.

종목의 상승을 보지않고 오직 지수가 50% 반등하는 지점에서 모두 매도하기로 계획했고,
실제로 그 지점에서 세 종목 모두 매도했다.

 

지수가 반등하면서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수했던 종목들도 일부 올라주었고
본전 탈출 또는 소폭 수익으로 비중을 줄이며 추가 하락에 대비했다.

아직 올라오지 못한 종목들도 있다.


손절을 할지, 홀딩을 할지 고민했지만

이미 비중을 많이 줄여놓았기 때문에
다시 하락하면 추가 매수로 대응하기로 하고 일단 홀딩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폭락장을 겪어보긴 했지만
이렇게 시나리오를 세워 대응해 본 폭락장은 처음이었다.

돌이켜보면 이 정도면 나름 잘 대응한 것 같다.

 

다만 다음에는 조급하게 분할 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추가 매수를 조금만 더 신중하게 했어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아 그 점이 아쉽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주도주가 아닌 종목은 웬만하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지수는 강하게 반등하는데
이런 종목들은 반등이 약해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매매일지

 

에코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나노엔텍

 

 

이노스페이스

 

 

보성파워텍

.

 

이렇게 폭락장을 한 번 크게 맞으면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두려움이 생기고 매도 유혹이 강하게 온다.

 

하지만 이런 구간이 오히려 패닉셀 구간이자 최저점인 경우가 많다고 배웠기 때문에
굳은 결심을 하고 버텼다.

 

조급하게 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훨씬 편하게 버틸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나간 차트에서나 쉬운 이야기다.

 

실제 시장에서는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 매수 역시 쉽지 않은 선택
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수가 크게 상승할 때는 비중을 줄여 하락을 대비하거나,
하락 초입에서는 빠르게 손절해 리스크를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됐든 이번 하락을 잘 버텨내고 수익까지 낸 것에 감사하고
남아있는 종목들도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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