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rading Journal

20260306 매매일지 - 수익보다 중요한 것

Dev. Sean 2026. 3.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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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02%

 

코스닥 +3.43%

 

금요일은 회사 출근을 해야 해서 집을 나가기 전에 잠깐 매매만 하고, 하루 종일 회의를 하느라 장을 계속 지켜보지 못했다.

퇴근 후에는 바로 고향에 경조사가 있어 다녀왔고, 일요일이 된 오늘에서야 조금 숨을 돌리는 느낌이다.

 

금요일 시장을 보면 외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하루 종일 원웨이로 매도를 했고, 개인만 계속 매수하는 흐름이었다.

그래도 코스닥은 꽤 괜찮아 보인다. 외국인이 매도를 하긴 했지만 지난주 내내 꾸준히 매수해주었고, 기관도 금요일에는 매수를 해주었다.

심지어 코스닥은 3월 4일의 장대 음봉을 넘어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아직 그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내 보유 종목 중 하나만 코스닥이고 나머지는 모두 코스피 종목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게다가 주말 내내 유가 상승, 전쟁 관련 뉴스 같은 부정적인 소식들이 계속 들려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내일은 또 잠실까지 출장을 가야 해서 아침 일찍 운전을 해야 한다.
그래서 장 초반을 보지도, 대응하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더 불안하다.


금요일 주도주

 

방산, 원전, 태양광 테마가 강했던 것이 눈에 띄었다.


금요일 매매일지

SK이터닉스

 

한국전력

 

미래에셋생명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날은 기존 보유 종목을 본전에서 탈출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계획했다.

SK이터닉스와 한국전력은 본전에서 잘 탈출했다.

문제는 미래에셋생명이었다.

감자와 자기주식 처분 이슈로 전날 쩜상을 갔었고, 나는 이 정도면 대형 호재라고 생각해서 2연상까지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8시에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 물량이 나오길래 추가 매수를 했고,
조금 오르길래 팔고,
다시 내려오길래 사고,
상한가를 향해 달려가는 것 같아서 또 일부 매도했다.

이렇게 해서 총 62만원 수익을 냈다.

 

하지만 상한가를 향해 갈 것 같다고 느꼈던 순간 더 매수를 했는데…
갑자기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건 대형 호재니까 결국 갈 거야”라는 생각이 머리에 강하게 박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려올 때 추가 매수를 했고,
횡보를 하자 또 매수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순간적으로 원숭이가 와서 매매를 한 것 같았다.

그냥 조용히 쩜상 가격에서 매도하고 회사에 출근했으면,
더 큰 수익을 놓친 아쉬움은 있었겠지만
그래도 수익을 냈다는 사실로 마음이 이렇게 무겁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순간 멘탈이 무너지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더 문제는 다음 주 시장이다.
안 좋은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주말 내내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무겁다.

왜 나는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금요일 같은 뇌동매매는 정말 고쳐야 한다.
그런데도 자꾸 한순간에 판단이 무너지면서 매매 버튼을 눌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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